누런 흰옷 집에서 하얗게 세탁하는 법!(과탄산소다)

 

여름이 오면서 즐겨입는 옷 중 하나는 바로 흰옷, 흰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이면서도 스타일 활용도가 높아 일주일에도 몇번씩 입게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흰옷의 특성상 땀을 많이 흘리거나 혹은 자주 입기만해도 누렇게 변색이 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누렇게 또는 때가탄 흰옷을 다시 하얗게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긴팔 흰티를 세탁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즐겨입는 옷이다보니 입을때마다 세탁을 해도, 점점 꼬질꼬질?해지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전반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이 나지만, 특히나 소매와 넥라인에 변색이 많이 일어났는데요. 사진에서는 때가탄 모습이 잘 나타나진 않은것 같네요.

 

제가 원래 같은옷을 여러벌 사는 타입이라 함께샀지만 덜 입어서 아직 새거같은 제품과 세탁을 할 옷 두개를 비교해 봤는데요.  확실히 왼쪽의 옷이 더 하얗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상에서는 저런데 실제로보면 정말 차이가 많이나요..

 

제가오늘 소개해드릴 세탁 방법은 바로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세탁방법입니다. 

 

정석적인 방법을 먼저 소개해 드리자면!

준비물:과탄산소다, 중성세제, 구연산

1.50~60도 온도의 물에 과탄산소다와 중성세제를 함께 푼다.

2.거품이 날때까지 저어준다.

3.세탁할 옷을 담군뒤 넥라인 등 때가 많이 탄 부분은 손으로 문질러준다

4.10분정도 불려준다.

5.구연산을 이용해 중성화 작업을 해준 뒤 찬물로 행군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일반적인 가정집에 위와같은 준비물들이 모두 있을리는 거의 없는데요. 그래서 저는 저희집에 있는 과탄산소다와, 이반 액상세제만을 이용해서 세탁을 해봤습니다.

 

 

왼쪽이 일반 액생세제, 오른쪽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과탄산 소다입니다. 먼저 정수기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물을 받아준 뒤, 두가지 제품을 함께 풀어주었는데요.

과탄산소다: 종이컵으로 반컵

액상세제:종이컵 반컵

 

두가지의 제품 모두 종이컵 반컵 분량으로 계량을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저는 티 하나만을 세탁하기때문에 적당히 사용했지만, 세탁할 양이 더많으신 분들은 추가적으로 더 넣으셔도 됩니다.

 

 

고무장갑 또는 저을만한 도구를 사용하여 둘을 잘 풀어주는데, 위와같이 거품이 충분하게 발생할때까지 저어주셔야 됩니다.

 

 

이후 저는 10분정도 옷을 불린뒤 조물조물 세탁을 해주었는데요. 저처럼 맨손으로 하시게되면 피부에 굉장히 좋지 않으니 반드시 고무장갑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때가 더 많이 탔다고 생각이 드는 부위의경우 양손으로 잡고 잘 비벼만 주어도 때가 빠지더라구요. 너무쎄게 하게되면 옷이 늘어나거나 상하니까 살살하셔도 됩니다.

 

 

행굼과정은 그냥 세탁기에 넣고 행굼->탈수만 진행해 주셔도 되는데요. 저는 티가 한벌이라 세탁기를 사용하진 않고, 찬물로 몇번 행군뒤 물을 살살짜서 그냥 널어서 말리고 있습니다. 

 

세탁방법이 귀찮기는 하지만, 흰옷이 더러워졌다고 매번 새로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간단한 방법이니 집에서 한번쯤은 흰옷들을 모아다가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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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족한 준비물로 진행하긴 했지만, 정석적인 방법으로 세탁을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각각의 제품 구매링크를 달아놨습니다. 

 

세개 모두 구매하셔도 15000원이 조금 넘는 부담되지 않는 금액이며, 한번 구비해놓으면 여러번 사용할 수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쇼핑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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