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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침수차 기준, 폐차까지 가는 침수 3단계

by 알면좋다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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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전례 없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각종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일어났는데요.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 그것도 퇴근시간에 도로 여기저기에 물이 차게 되면서 차가 물에 잠겨 침수차가 대거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침수차 기준 그리고 잠긴 수위별로 수리 가능한 기준을 알아보겠습니다.

 

 

침수차기준
침수차 기준

침수차 기준

먼저 침수차 기준에 대해 명확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는데요. 사전적 정의로 침수차란 '물에 잠긴 자동차'를 뜻하는 말로 대부부의 침수차는 폐차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까지 잠겨야 침수차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지 또 이번 폭우로 내차도 물에 꽤나 잠겼는데 침수차로 분류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침수차는 '차량 내부까지 물이 들어와 차 바닥에 깔린 카펫까지 젖은 경우'를 두고 침수차라고 정의합니다. 이유는 차의 구조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내연기관차를 살펴봤을 때, 엔진과 변속기는 주로 차의 하단부와 잎 범퍼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앉았는 의자의 높이와 유사하거나 낮게 위치한 경우가 대다수인데요. 차량 내부의 카펫까지 물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최소 해당 부분 이상의 수위로 물이 차기 때문에 차량의 핵심이 기관들이 물에 잠겨 기능을 상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침수차 기준

좀 더 자세한 침수차 기준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차량을 만드는 회사에서 내리는 기준에 대해 살펴볼 필요도 있는데요. 일반 고객들이 주장하는 침수의 기준은 차량의 프레임과 크로스 멤버까지 침수된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에서 다루는 침수차 기준은 이보다 더 높은 프레임을 넘어서 엔진과 라디에이터까지 물이 차야 침수라고 인정하고 있는데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단계를 나누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침수차 1단계

침수차-1단계
침수차 1단계

매트까지 물이 차오른 경우. 아직 실내로 물이 유입되지는 않았지만 차량의 외부 하단부가 물에 잠긴 상태를 말합니다. 다행히도 수리가 가능하고 물에 닿아 부식된 부품을 교체 및 청소만 해주면 복원이 가능하다고 하며, 가장 수리비가 적게 드는 경우라고 합니다. 단, 자동차 성능 고지서에 침수이력은 남게 됩니다.

 

침수차 2단계

침수차-2단계
침수차 2단계

2단계가 가장 처음에 언급한 것으로 차량 내부의 시트까지 젖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수위가 더 높아지기 전에 차량을 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는데요. 이 정도에서도 경우에 따라 수리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수리비가 꽤나 많이 청구된다고 합니다.

 

침수차 3단계

침수차-3단계
침수차 3단계

침수차 3단계에 오르면 사실사 폐차를 해야 합니다. 기준은 핸들까지 물이 가득 차올라 엔진 및 미션힐을 비롯한 차량 상부 프레임을 제외한 대부분이 잠겨 차량을 더 이상 운행할 수 없게 됩니다. 수리를 한다 한들, 추후에 문제가 될 확률이 높아 안전을 위해서라도 폐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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