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는 상비약이라고 해서 항상 비치해두는 기본적인 제품들이 있습니다. 상처에 바르는 후시딘이나 마데카솔부터 열이나 거나 두통, 몸살에 걸렸을 때 필요한 타이레놀까지 약통에 넣어 보관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음식과 다르게 필요할 때마다 사놓고 쟁여두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정확한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 비치해두는 상비약들의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는지 또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나 영양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약의 유통기한
알약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2~3년
상비약은 처방된 약이 아닌 약국에서 그냥 구입이 가능한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비약의 특성상 보관도 간단하며 유통기한이 긴 경우가 많습니다. 알약의 유통기한은 대게 제조일로부터 2~3년 정도로 되어 있으며 실제 약포장지 표기에도 2~3년으로 나와있어 포장지에 쓰여있는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셔서 복용하시면 됩니다.
처방약 유통기한
- 알약: 1년
- 가루형: 6개월
- 시럽제: 1개월
본인이 직접 받은 약이 아닌 약국에서 처방된 약의 경우 제형에 따라서 유통기한이 달라지게됩니다. 가장 흔하게 받는 알약은 최대 1년, 가루형은 6개월 그리고 시럽제의 경우 1개월까지만 사용하셔야 하는데요. 밀봉한 형태가 아닌 가루나 시럽제의 약은 반드시 확인하고 처방받은 직후에 바로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연고
- 6개월
후시딘, 마데카솔, 포비돈 과같은 피부에 바르는 연고의 유통기한은 6개월 전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약의 성분마다 다르니 포장지에 나와있는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셔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 한약
- 안약: 1개월
- 한약: 3개월
눈에 직접적으로 넣는 안약은 1개월, 한약은 3개월로 두 종류의 약 모두 유통기한이 많이 짧은 편인데요. 따라서 한약은 받은 기간 내에 섭취하고 안약의 경우 1개월 이상 지난 것은 버리셔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약 영양제
약의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에는 약의 효능이 사라지게 됩니다. 특히 액상이나 가루 형태의 약은 효능이 떨어지는 정도가 더욱 심하다고 하는데요. 또,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잘못 복용할 시에는 오히려 몸에서 독성 반응이 발생하면서 간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하거나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버리셔야 합니다.
종합비타민이나 오메가 3와 같은 건강기능식품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해 아깝긴 하겠지만 그래도 유통기한이 지나면 효능도 떨어지고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버리시기 바랍니다.
버리는 방법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폐기하는 가장 흔한 실수가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는 수질 오염 및 생태계 교란까지 초래할 수 있어 엄격히 금지되는 행위인데요. 버려야 할 약을 폐기하기 위해서는 동네 약국 및 보건소 또는 자치구에 있는 주민센터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 버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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