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을 하는이유
관장이라고 하면 다들 인상부터 찌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관장은 의학적 용도로써
다양한 이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장내 검사를 받아야 하는 환자부터
출산에 임박한 만삭의 산모까지 의외로 관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요.
자연분만을앞둔 산모라면 출산시 대변이 함께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출산에 임박한 신호가 온다면
관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 변비가 심하신 분들은 숙변을 배출하기 위해
한번씩 관장을 통해 장을 비워내곤 합니다.
관장에는 총 3가지 방식으로
배출형 관장, 보유형 관장, 역류 관장등이 있습니다.
이중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보유형 관장인데요.
오늘은 관장을 하는 방법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장약 넣는법
관장을 하기 위한 가장 쉬운 접근법은
약국에서 관장약을 구매하여 직접 관장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격은 500원 내외로 보통 한통에 1000원
이내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며
용량은 20~30ml정도 이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관장약의 용량은 더 작게 나오고 있습니다.
관장약의 성분은 글리세린으로 되어있는데요.
글리세린이란 관장, 윤활, 보습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써 직장 내 주입 시 결장과 직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묽게 하고 팽창시켜 배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관장약을 넣을 대에는 용기에서 뚜껑을
제거하고 새우잠을 자는 자세를 취한상태로
항문에 맞춰 넣어주시면 되는데 이때 나도모르게
긴장하면서 항문에 힘이 들어가고 그러면 잘
안들어갈 뿐만아니라 통증이 생길 수 있기에
젤이나 윤활제등을 충분히 발라주고 삽입을
해주시면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약의 내용물을 손으로 짜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관장약 넣은 후
관장약을 넣고 1~2분정도가 지나면 배변욕구가
심하게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화장실을 가고
싶더라도 조금은 참았다가 5분이 지나고 나서 화장실을
가야지 장내의 변들이 모두 배출될 수 있습니다.
관장약을 주입한 이후에 상체를 숙이거나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고 있는 자세를 취해야
약이 밖으로 안나온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약효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이며
약을 넣고난 직후에는 편안한 자세로 기다리시면 됩니다.
개개이마다 다른 이유로 관장약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겠지만, 너무 잦은 관장약의 사용은
소화기관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되도록
잦은 사용은 삼가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나 변비가 심한 여성분들의 경우 간혹 관장을
통해 숙변을 제거한 후 시원한 느낌이 들어 자주
사용하시기도 하는데, 이는 장내 기능을 망가뜨리는
아주 좋지 않은 방법이므로 사용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관장약 넣는법
병원에서 관장약을 넣어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만삭의 산모의 경우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관장을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데요.
집에서 쓰는 관장약의 성분이 글리세린이였다면
병원에서는 락툴로오스를 사용해 관장을 진행합니다.
락툴로오스란 변비 또는 간성혼수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로써 대장내에서 분해되어 삼투압을 높여 장내 수분을
증가시킴으로써 배변을 촉진하게 됩니다.
약을 주입할 때에는 약 30cm 정도 길이의 의료용
사입도관을 이용하는데 이는 부드러운 라텍스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윤활류를 충분히 바른 상태로 진행하기 때문에
불편함이라던지 통증없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간호사가 직접 진행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 분들이라면 이런방법이 있구나 정도로만
알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관장약의 잦은 사용도 좋지 않지만,
사용하고 남은 관장약을 재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항문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약을 한번 사용하게 되면 용기와 약에는 세균이
들어가게되고 이를 재사용하게 될 경우 오염된
약물과 주입구로 인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관장약의 부작용으로는 발진, 복통, 장내 불쾌감,
항문 이화감, 혈압변동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관장약을 넣으실 때에는 항문관의 길이(직장의 길이)가
3~4cm정도 되는데 이를 넘어선 길이까지 넣어야
결장까지 약액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가능한 깊게 넣어주셔야 약효과 제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운 자세는 왼쪽으로 누워야 결장이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약무이 흘러나오지 않고 자연스럽게
장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시는 관장약
주입형 관장약만을 살펴보기는 했으나
마시는 관장약 또한 현재는 보편적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도 대장내시경을 받기 전날 밤
마시는 관장약을 통해 장을 비워냈던 경험이
있는데, 화장실을 10번도 넘게 왔다갔다 하면서
장을 비워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이방법이 더 좋다 이런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항문으로 무언가를 집어넣어야 한다는 불쾌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마시는 관장약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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