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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해파리 쏘였을 때 어떻게?

by 알면좋다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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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월이 시작되면서 너도나도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일 년 중 유일한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산으로 들로 그리고 바다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들뜬마음을 안고 계곡이며 바다며

날이 더운 만큼 주로 물놀이가 가능한 장소를

위주로 여행지 선정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여름바다, 해변가는 젊음이 넘치기도

또, 가족들과의 행복과 즐거움이 넘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즐겁게 놀고 잘 쉬다가 복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구온난화가 시작되면서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한

한 가지가 우리의 행복한 휴가를 방해하기도 하는데요.

 

바로 해파리입니다.

사실 해파리는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바다생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온난화가 시작되고

이로 인해 바다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해파리가 잘

서식하지 않던 바다에서도 이제는

해파리의 개체수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해파리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며,

동시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종은

바로 노무라입깃 해파리입니다.

 

노무라입깃 해파리는 번식력이 뛰어나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피서지로 해변을 찾는

7~9월에 개체수가 가장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노무라입깃 해파리는 한번 알을 낳으면

1억 개 이상을 낳게 되고, 국내 바다의 경우

해파리의 천적이라 불리는 바다거북도 없고,

기타 해파리를 해칠만한 존재가 없어

더욱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성체의 직경이 1미터가 넘고

무게만 해도 200KG에 육박한다고 하니

실제로 바다에서 마주한다면 꽤나 큰

공포감을 안겨줄 만한 비주얼을 하고 있는데요.

색은 붉은기가 돌고 수천 개의 촉수가

달려있고 이 촉수에는 독성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것 같은 부분은

노무라입깃 해파리의 독성이 사람에게

치명적인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도 해파리에게 쏘이면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해파리에게 쏘였을 때

 

해파리가 몸에 감기거나 혹은 직접적인

접촉이 이루어지면서 촉수에 쏘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놀다가 쏘이기도 하는데요.

 

해파리가 직접적으로 닿지는 않아도

바다에서 놀다가 피부가 유독 따끔따끔 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해파리가 근처를 배회하거나

지나가면서 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다음과 같은

매뉴얼대로 행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1. 물밖로 나오기

해파리에게 쏘인 것 같다면

추가적인 해파리의 쏘임을 방지하기 위해

또, 쏘임으로써 일어나는 신체적 반응 저하로

물속에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즉시 물밖로

나와 대피하여야 합니다.

 

2. 안전요원에게 알린 후 상처부위 세척

해파리에게 쏘였다면 안전요원에게 먼저 알려

적절한 대처 및 치료를 진행해주어야 합니다.

안전요원이 도착하기 전이나 치료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식염수 및 깨끗한 바닷물을 이용해

쏘인 부위를 씻으시면 됩니다.

간혹, 마시던 소주를 소독한다는 생각에

상처부위에 붓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므로 하시면 안 됩니다.

 

3. 촉수 제거하기

해파리의 촉수가 피부에 박혀 계속해서

통증을 야기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는 핀셋 혹은 집게 등을 사용해

촉수를 제거해주어야 하고 맨손으로는 절대

촉수를 만져서는 안 됩니다.

 

4. 따듯한 물에 담그기

성게나 해파리와 같은 동물이 지닌

해양 독소는 열에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쏘인 부위를 따듯한 물에

20분 정도 충분히 담그는 것이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해파리 위험 예방하기

 

여름철 바다에는 해파리가 득실득실하여

어렵지 않게 해파리를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피서를 위해서는 해파리와

마주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우리나라에서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해변마다 해파리 출현 예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수욕을 하기 전 그날의

해파리 출현 예보를 미리 확인한 다음

해파리의 개체수가 너무 많은 날에는

가급적 해수욕을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는 살아있는 경우도 많지만

사체가 해안으로 떠밀려와 발견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는데요.

 

이때, 호기심에 또는 같이 동행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해파리의 사체를

건지려고 시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물밖로 사체를

꺼냈다면 다행이겠지만, 해파리의 촉수의 독은

해파리가 죽고 나서도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 만졌다가는 쏘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해안가에서 해파리의 사체를 발견했다면

주위 안전요원에게 알려 전문가들이 처리하길

기다리시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부유물과 거품이 많이 일어나는 바다에는

해파리가 존재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파도의 유속이 느리다는 것과도

연결되면 수영능력이 좋지 못한 해파리에게

유속이 느린 바다는 머무르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해파리 쏘였을 때 증상

해파리에게 쏘였을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 독성반응의 경우

쏘인 부위에 따끔거리며 화끈거리는 통증,

피부가 벌겋게 변하는 피부발진,

쏘인 부위가 퉁퉁 붓는 부종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깨끗한 바닷물을 이용해

먼저 해당 부위를 세척하고 진통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전신 독성반응이 오는 경우는

국소 독성반응에 비해 더욱 위중한 경우인데요.

오한, 근육마비, 호흡곤란, 신경마비가 올 수 있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쇼크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관찰된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여 신속하게 병원으로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파리에게 쏘인 부위를 완전하게

치료하기까지는 경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한 달 이상을 치료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즐거운 휴가철 안전한 귀가를 위해

바다로 떠나시는 분들이라면 해파리로부터

각별한 주의를 통해 안전한 피서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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