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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깍다 깎다

by 알면좋다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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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정말 다양한 단어들을

사용해가며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문서로 업을 진행하기도 하며 또는 SNS를 통해

하루에도 수백번씩 텍스트를 이용한 메세지를 주고받곤 합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말을할 때에는 서스럼없이 나오던 단어들이

가끔가다가 턱! 하고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맞습니다.

전세계의 모든 언어가 그렇게지만 특히나 한국어는

동음이의어가 많기도 하고 받침이 다르지만 발음이 유사하여

이를 텍스트로 옮기는 작업을 할 때에는 헷갈리기 쉬운데요.

 

정말 많은 다양한 헷갈리는 어휘들이 있지만,

오늘은 깍다 깎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깍다 깎다

머리를 00, 사과를 00, 가격을 00와 같이

무언가를 잘라내거나 줄이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1. 칼따위로 물건의 가죽이나 겉표면을 얇게 벗겨내다.

2.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머리카락등을 잘라내다.

3.값이나 금액을 낮추거나 줄이다.

4.체면이나 명예를 낮추다.

등의 내용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확한 표기법은 '깎다' 쌍기억이 들어간 ㄲ이 맞는 표현이며

깍다는 깍다의 잘못된 비표준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 발음이 비슷하여 헷갈리게 됩니다.

받침이 'ㄲㄸㅆ'인 것을 된소리

받침이'ㄱㄷㅅ'과 같은것을 예사소리라고 하는데요.

 

깍다와 깎다는 받침으로 표기하면 깎다 깍따로 표기가 되어

헷갈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럴때는 깍다에서 다 대신에 아,어 와같은 모음을

붙여서 발음을 해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깎아 -> 까까

깍아 -> 까가

소리가 연음으로 되면서 받침이 뒤에 ㅇ자리로

들어가게되는데 까까는 발음이 자연스러운 반면에

까가는 상당히 부자연스러움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된소리와 예사소리로 인한 받침이 헷가릴 때에는

바로 뒤에 모음을 위치시켜주는 방법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꺽다 꺽다

비슷하게 헷가려 하시는 단어에는 꽃을 00할때 사용되는

꺽다와 꺾다가 있습니다.

 

이단어도 마찬가지로 된소리와 예사소리의 차이를

이해하면 헷갈리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다 대신에 어를 집어넣어보면

꺽어 -> 꺼거

꺾어 -> 꺼꺼

와 같이 발음이 되고 결과적으로 발음이 더욱 자연스러운

꺾어가 맞는 표기법이 되겠습니다.

 

 


요즘은 소개팅을 나가기 전 SNS를 통해

먼저 소통을 이어나간 후 만남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람들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로 맞춤법이 있을만큼

단어 하나로 상대방에게 나의 매력을 '깍지'마시고

원만한 소통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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